뱅크오브호프 구조조정 - 직원 13% 감원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전체 인력의 13%를 감원한다. 뱅크오브호프는 23일 LA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구조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지난 3월 초에도 80명 정도를 감원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 감원되는 인원은 약 19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은행 측은 이날 전략적 조직 개편에 대해서도 밝혔다. 기존 서부와 동부 등 지역으로 나눠진 운영체제에서 벗어나 상품 및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구성한 4개 주요 부문으로 영업 구조를 개편했다. 새 조직은 리테일 뱅킹, 커머셜 뱅킹, 코퍼레이트 뱅킹, 수수료 기반 비즈니스로 구성된다. 은행은 이날 9개 지점 폐쇄 소식도 전했다. 여기에는 LA 지점 두 곳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폐점되는 지점명과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점 폐점은 감독국 승인이 필요하며 고객에게 최소 60일 전에는 알려야 한다. 뱅크오브호프의 이번 구조 조정을 신호탄으로 다른 한인 은행도 구조 조정에 나설 지 한인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병일 기자구조조정 뱅크 구조 조정 뱅킹 코퍼레이트 리테일 뱅킹